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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나혼산' 차서원, 청춘+낭만에 취해 운명의 절친 만나나

배우 차서원이 속초 게스트하우스 파티에 진출한다. 낯선 여행지의 낭만과 첫 만남의 설렘, 옥상 취중진담이 어우러진 가운데 운명의 절친을 만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늘(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차서원의 속초 낭만 여행이 공개된다. 차서원이 속초 여행 숙소로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한다. 그는 초면인 여행객과 함께 지내야 하는 4인실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이게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한다"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에서도 게스트하우스를 애용하는 이유를 들려준다. 설렘에 부풀어 게스트하우스로 향한 모습과 달리 낯선 룸메이트의 등장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여줘 의아함을 자아낸다. "제가 낯을 가린다"라는 깜짝 고백이 이어진 가운데, 낯가림도 뛰어넘는 게스트하우스의 낭만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차서원은 리얼한 게스트하우스 파티의 맛을 만끽하며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한다. 특히 참석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요리를 각자 준비해 모이는 트렌디한 포트럭 파티가 예고돼 올여름 게스트하우스 열풍을 직감하게 만든다. 또래 숙박객들과 급격히 가까워지며 무르익은 청춘의 대화를 예고한다. 면접 스트레스를 풀러 온 취업 준비생부터 연차를 낸 직장인, 3년 연애 후 결별한 아픔을 달래러 온 친구 여행객 등 다양한 사연을 품은 청춘들이 게스트하우스 파티에 옹기종기 모인다. 첫 만남에 아픔까지 터놓는 청춘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차서원은 처음 만난 게스트하우스 숙박객들에게도 '낭또(낭만+돌아이)' 정신을 전파한다. "저는 '낭또'라는 별명으로 연기 활동하고 있는 차서원"이라는 수줍은 자기소개는 물론, 건배사로 "멈추지 마! 네버스톱"을 외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0 18:04
연예

여자친구, 오늘(4일) 'GFRIEND's MEMORIA 양양 갯마을 해변 편' 5화 공개..힐링 여행

그룹 여자친구가 양양 갯마을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여름 정취와 힐링을 향유한다. 여자친구는 4일 오후 9시 위버스를 통해 'GFRIEND's MEMORIA 양양 갯마을 해변 편'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여행 2일 차를 맞이한 여자친구는 비가 그친 뒤 맑게 갠 여름 날씨를 만끽하며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한다. 가벼운 아침 산책 후 숙소 옥상에서 게임을 펼치고 야외에서 아침식사를 하며 양양의 여름 정취를 오롯이 전할 예정이다. 여섯 멤버가 총감독, 촬영, 의상 등 각자 역할을 나눠 이번 ‘양양 갯마을 해변 편’의 타이틀 영상에 담긴 사진을 직접 촬영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들이 어느 장소에서 어떤 모습을 사진에 담아낼지 관심 집중. 'GFRIEND's MEMORIA 양양 갯마을 해변 편'은 춘천 편 후속으로 여자친구의 여행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7일 첫 회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위버스를 통해 본편을 선공개하고, 하루 뒤인 토요일에는 여자친구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브이라이브에도 올라온다. 매주 일요일에는 여행의 뒷이야기를 담은 비하인드 영상을 추가 공개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04 08:33
야구

[배영은의 야생화] 세상엔 한화의 야구보다 중요한 게 있다

[배영은의 야野·생生·화話] 무더운 여름, 힘든 일과가 끝났다. 한 선수가 "날이 너무 더워 지친다. 고기라도 먹고 힘을 내고 싶다"고 푸념했다. 옆에 있던 코치는 "요즘 코로나19가 다시 심해졌다. 모두 조심해야 한다"고 말렸다. 대신 "정 먹고 싶다면, 고깃집 말고 내가 묵는 숙소 옥상으로 가자. 우리 외에 다른 사람이 없고, 야외라 덜 위험할 것 같다"고 했다. 코치를 포함해 7명이 야구장 인근 숙소 옥상에 자리를 폈다. 늘 같은 공간에서 훈련하고, 함께 식사하던 사이. 사실상 식구다. 그저 평소와 조금 다른 방식의 저녁 식사로 여겼다. 고기를 먹으면서 맥주 두 캔을 조금씩 나눠 마셨다. 한 시간가량 식사를 마친 뒤 각자 방으로 돌아가 휴식했다. 지난달 28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육성군의 저녁 풍경이다. 사흘 뒤, 불행히도 그 7명 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뒤엔 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둘 다 관련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하던 시점이다. 그럼에도 이 저녁 식사는 '고기 파티'라는 단어로 둔갑해 세상에 알려졌다. 최초 확진자 실명이 즉각 공개되면서 온갖 억측이 꼬리를 물었다. 물은 엎질러졌다. 사후 대처가 중요했다. 확진자 둘을 포함해 충남 서산시 한화 퓨처스(2군) 구장을 오간 선수, 관계자, 협력업체 직원 97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했다. 나머지 9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끝에 59명(한화 선수 50명 포함)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했다. 확진자와 접촉한 시점부터 2주간 전원 자가격리를 결정했다. 한화가 속한 2군 북부리그 전체 경기는 일주일간 중단됐다. 이때 박정규 한화 대표이사가 나섰다. 2군 구장을 방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맹정호 서산시장, 송기력 서산시 보건소장에게 뜻밖의 부탁을 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선수가 격리돼 2군이 마비됐다. 1군 선수가 다치거나 아파도 엔트리를 교체할 수가 없다. 2군과 육성군을 분리해 운영해왔으니, 일부 2군 선수의 자가격리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는 특수 재난 상황이다. 전 국민이 방역 지침을 따르느라 크고 작은 고통과 손실을 감수하고 있다. 보건소장은 "2군과 육성군은 체력단련실과 물리치료실 등을 공유한 거로 확인됐다. 엄격하게 분류된 밀접 접촉자라 어느 선수도 예외를 둘 수 없다"고 즉각 거절했다. 한화 입장에선 충분히 당혹스러운 일이다. 선수 50명의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해도, 이들이 정상 컨디션을 찾으려면 1~2주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9월 한 달간 발생할 변수들을 상상하면, 눈앞이 깜깜한 게 당연하다. 그럼에도 국가적 재난 사태에 예외란 있을 수 없다. 선수 한두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 2군 리그가 일주일간 중단되는 시대다. 프로야구에 또다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뿌리 뽑는 게 그 어떤 가치보다 중요하다. 한화가 아닌 다른 구단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 그 팀 역시 같은 손해를 감수해야 했을 거다. 한화의 2020년은 악몽 같았다. 역대 최다 18연패, 감독 중도 퇴진, 프로야구 최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모든 게 꼬였고, 운도 없었다. 하지만 진짜 한화의 민낯을 보여준 건, 이번 사건의 사후 대처다. 지금 한화 대표가 할 일은 "우리 구단 사정 좀 봐달라"는 하소연이 아니다. 죄인처럼 비난받고 있는 확진 선수들을 내부에서 다독이고, 선수단에 더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를 당부하고, 대외적으로는 고개를 숙여 재발 방지를 다짐하는 게 우선이다. 세상엔 프로야구보다 중요한 게 많다. 야구팀장 bae.youngeun@joongang.co.kr 2020.09.03 16:24
경제

[단독]코로나 확진 한화 선수들, 원룸 옥상서 고기굽고 술자리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들은 숙소에서 식사를 겸해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남도와 서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화 이글스 투수 신정락과 A씨는 지난달 28일 숙소인 충남 서산시의 한 원룸 옥상에서 다른 선수 5명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었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은 술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28일은 전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준하는 각종 행정명령이 시행 중었고 충남에서도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강력한 권고가 내려져 있던 상태였다. 선수들이 고기를 먹고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는지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신정락은 다음 날인 29일부터 구토와 근육통·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다. 다음 날 가족이 있는 대전으로 이동한 신정락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31일 오후 ‘양성’ 통보를 받았다. 신정락은 대전 264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신정락의 확진 판정 하루 뒤인 지난 1일 A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대전 275번째 확진자가 됐다. 방역당국은 신정락과 A씨가 숙소 옥상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는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산시는 신정락이 동료 선수들과 고기를 구워 먹기 하루 전인 지난달 27일 서울지역 정형외과에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관계 기관에 통보했다. 방역 당국은 신정락의 확진 판정 직후 서산 훈련장(경기장)에 머물고 있는 한화 이글스 선수단(코칭스태프·선수)·직원·훈련장 종사자, 한화 이글스와 2군 경기를 치른 LG 트윈스 선수 등 97명을 대상으로 긴급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1일 5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7명은 2일 오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들 97명 가운데 59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잠복기에도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양성으로 번복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다. 59명은 대부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다. 서산시 고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고 밀접접촉한 대표적 사례”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 구단으로 국민의 신뢰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화 구단 측도 신정락과 A씨 등 일부 선수들이 훈련을 마친 뒤 숙소에서 함께 저녁을 먹은 것으로 파악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 모임은 코치가 육성군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외부 식당이 아니라 숙소에서 이뤄진 것으로 술도 많이 마시지 않았다는 게 구단 측의 입장이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KBO와 구단의 지침을 선수들에게 교육했다”며 “이런 상황(코로나19 확진)이 발생해 팬과 지역 주민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18일 한화 이글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화 이글스를 사랑해주시는 지역민과 팬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 방역 당국의 방역지침에 최대한 협력해나갈 방침”이라고 소개했었다. 한편 KBO는 지난달 31일부터 2군(퓨처스리그) 경기를 전면 중단했다. 한화 이글스 서산 경기장에서는 지난달 25~26일 LG와 한화 간 경기가 열렸다. 대전·서산=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2020.09.02 15:49
경제

[단독]코로나 확진 한화이글스 선수들 숙소 옥상서 '다닥다닥' 술자리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들은 숙소에서 식사를 겸해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남도와 서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화 이글스 투수 신정락과 A씨는 지난달 28일 숙소인 충남 서산시의 한 원룸 옥상에서 다른 선수 5명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었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은 술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28일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이던 때이고 충남에서도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강력한 권고가 내려져 있던 상태였다. 선수들이 고기를 먹고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는지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신정락은 다음 날인 29일부터 구토와 근육통·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다. 다음 날 가족이 있는 대전으로 이동한 신정락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31일 오후 ‘양성’ 통보를 받았다. 신정락은 대전 264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신정락의 확진 판정 하루 뒤인 지난 1일 A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대전 275번째 확진자가 됐다. 방역당국은 신정락과 A씨가 숙소 옥상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는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산시는 신정락이 동료 선수들과 고기를 구워 먹기 하루 전인 지난달 27일 서울지역 정형외과에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관계 기관에 통보했다. 방역 당국은 신정락의 확진 판정 직후 서산 훈련장(경기장)에 머물고 있는 한화 이글스 선수단(코칭스태프·선수)·직원·훈련장 종사자, 한화 이글스와 2군 경기를 치른 LG 트윈스 선수 등 97명을 대상으로 긴급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1일 5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7명은 2일 오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들 97명 가운데 59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잠복기에도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양성으로 번복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다. 59명은 대부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다. 서산시 고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고 밀접접촉한 대표적 사례”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 구단으로 국민의 신뢰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화 구단 측도 신정락과 A씨 등 일부 선수들이 훈련을 마친 뒤 숙소에서 함께 저녁을 먹은 것으로 파악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 모임은 코치가 육성군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외부 식당이 아니라 숙소에서 이뤄진 것으로 술도 많이 마시지 않았다는 게 구단 측의 입장이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KBO와 구단의 지침을 선수들에게 교육했다”며 “이런 상황(코로나19 확진)이 발생해 팬과 지역 주민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18일 한화 이글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화 이글스를 사랑해주시는 지역민과 팬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 방역 당국의 방역지침에 최대한 협력해나갈 방침”이라고 소개했었다. 한편 KBO는 지난달 31일부터 2군(퓨처스리그) 경기를 전면 중단했다. 한화 이글스 서산 경기장에서는 지난달 25~26일 LG와 한화 간 경기가 열렸다. 대전·서산=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2020.09.02 13:47
연예

'트래블러' 여행 고수 류준열에게도 고난은 있다

‘트래블러’의 공식 ‘프로 여행러’ 류준열에게도 고난은 있었다.28일 방송된 JTBC ‘트래블러’에서는 류준열이 예상치 못한 고난과 역경을 마주하며 좌충우돌 배낭여행을 선보였다. 일출을 보기 위해 나섰지만 해가 뜨는 쪽을 착각해 새벽부터 전력 질주를 하는가 하면, 함께 비냘레스로 떠나기로 약속한 빨간 올드카가 하루아침에 증발하는 등 심상치 않은 사건들이 발생하며 ‘웃픈’ 하루를 보냈다.평소 여행 마니아로 알려진 류준열은 데뷔 전부터 모아온 나라별 일출, 일몰 영상을 공개했다. 쿠바에서도 역시 일출을 보기 위해 캄캄한 새벽부터 말레꼰(Malecon)으로 향한 류준열은 나침반까지 꺼내 들어 해가 뜨는 방향을 확인했다. 하지만 해가 뜨기 시작할 무렵 방향을 잘못 잡았음을 깨닫고 400m를 전력 질주한 끝에 아바나(Habana)의 떠오르는 태양을 만날 수 있었다.이때까지도 류준열은 몰랐다. 이날 하루 자신에게 어떤 고난과 역경이 기다리고 있을지. 숙소 체크아웃 후 예약해둔 비냘레스(Vinales)행 빨간 택시를 타러 간 류준열, 택시를 찾는 류준열에게 돌아온 답변은 ‘OK, NO’라는 대답이었다. 류준열은 스페인어를 못 하고 상대방은 영어를 못 하는 탓에 예약한 차를 타고 비냘레스에 갈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고 애꿎은 시간만 허비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하지만 류준열은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다른 차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잉글라테라 호텔 앞에 있는 올드카들과 가격 흥정을 시작한 류준열은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부르는 고집불통 택시 기사들과의 전쟁 같은 흥정 끝에 마침내 올드카를 타고 떠날 수 있게 됐다.비냘레스의 일몰을 보기 위해 옥상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일출과 일몰을 찍는 이유에 대해 “천천히 움직이는 노을을 보고 있으면 아무 생각이 없다가도 문득 드는 생각들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는 거 같다. 내가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오늘 같은 시간이 굉장히 좋다”라고 밝히며 2018년의 마지막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3.01 10:33
경제

안희정 ‘무죄’ 법원 판단 근거는?…‘상화원 사건’ 신빙성 없어

수행 비서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성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고 보기 힘들며 현행법이 정의한 성폭행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14일 서울서부지법(부장 조병구)은 안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하면서 고소인인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고 봤다. 재판부는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하기 위해 ▶김씨가 안 전 지사 운전비서의 행동을 성희롱이라고 문제 제기한 것 ▶김씨가 중국 상화원 리조트에서 안 전 지사 부부 객실 문 앞에 있었던 사건 ▶김씨가 정무비서로 보직 변경 시 자주 눈물을 흘리고 괴로움을 호소한 점 등을 살펴봤다. 이 중 김씨 진술의 신빙성이 낮은 근거 중 하나로 ‘상화원 사건’을 들었다. 안 전 지사 측과 검찰의 주장을 볼 때 김씨가 안 전 지사 부부 숙소 문앞까지 간 것은 맞는데 이후 김씨가 부부의 방에 들어갔는지에 대한 얘기는 서로 달랐다. ‘상화원 사건’은 지난달 13일 안 전 지사 부인 민주원 여사가 법정에 피고인 측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한 내용이다. 민 여사는 “오전 4시쯤 계단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났고 곧 김씨가 방으로 들어와 침대 발치에서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수 분간 내려다봤다”고 증언했다. 민 여사는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다”며 “잠시 후 남편이 ‘지은아 왜 그래’라고 하자 김씨는 ‘아, 어’ 딱 두 마디만 하고 쿵쾅거리며 후다닥 도망갔다”고 말했다. 반대신문에서 검찰은 “김씨는 방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안 전 지사가 다른 여성을 만나 불상사가 생길까 봐 문 앞에서 쪼그리고 있다가 잠든 것이고, 방 안에서 인기척이 나자 놀라서 내려간 것”이라고 반박했다. 당시 상화원을 함께 방문했던 한 중국 여성이 안 전 지사에게 ‘새벽에 옥상에서 만나자’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고 안 전 지사의 휴대전화가 착신전환된 수행용 휴대전화로 이런 내용을 받아본 김씨가 안 전 지사를 보호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검찰과 안 전 지사 측 주장을 경청해 숙고한 재판부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민 여사 증언이 상대적으로 신빙성이 높아 보인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주장은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세부적인 내용에서 증언에 모순과 불명확한 점이 다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아가 설령 피해자의 진술대로라고 하더라도, 한중관계 악화를 우려해 밀회를 막고자 부부 객실 문 앞에 있었다는 것은 수행비서 업무와 관련한 피해자 종래 입장과 상반되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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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색다른 베를린 여행 위한 맞춤형 숙소 소개

에어비앤비가 색다른 베를린 여행을 위한 맞춤형 숙소 선택 팁을 전했다. 베를린은 독일 동부에 위치한 독일의 수도로, 국내에는 전쟁과 분단의 역사가 있었지만 지금은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클래식하면서도 중후한 건축양식이 돋보이는 브란덴부르크 문, 베를린 돔, 전승 기념탑 등이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베를린 국제 영화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을 통해 화려한 예술 문화를 가진 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베를린의 에어비앤비 숙소와 트립과 함께 베를리너처럼 여행을 떠나보자. 클래식한 멋이 인상적인 숙소는 고풍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어우러진다. 숙소 내 피아노가 비치되어 있다. 피아노를 치며 오붓한 휴가를 즐겨볼 수 있다.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숙소는 강렬하고 화려한 컬러의 내부 소품들이 가득하다.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이 위치하고, 숙소 건너편에 강이 자리해 관광과 휴식 모두 즐기기 좋다. 민트 컬러의 모던한 숙소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호스트가 직접 디자인했다. 화이트와 민트 컬러의 인테리어가 세련된 느낌을 준다. 도보 거리에 다양한 숍과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다. 흑백의 매력이 돋보이는 숙소는 블랙, 화이트, 스테인레스의 조화가 어우러져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느낌을 준다. 옥상 정원에 마련된 작은 수영장에서 프라이빗하면서도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겨보자. 럭셔리한 골드 컨셉의 숙소는 골드 컬러 아이템들을 중심으로, 각 공간마다 독특한 매력이 돋보인다. 주거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에서 휴가를 보내기 적합하다. 강가에 자리한 낭만적인 숙소는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가를 즐기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숙소다. 강가 바로 앞에 자리한 숙소에서 자연을 오롯이 느끼며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다.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숙소는 조형물을 연상케 하는 조명과 단순하면서도 멋스러운 색감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내부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환한 햇빛을 즐기며 베를린의 멋진 조망을 감상해볼 수 있다. 유니크한 소형 오두막은 베를린 도심에서 약 45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삼각 지붕을 연상케 하는 외관과 아담한 내부가 인상적이다. 숙소 주변을 둘러싼 숲과 호수의 풍경을 느끼며 자연에 푹 빠져볼 수 있다. 에어비앤비는 숙소 외에도 게스트가 특별한 경험여행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트립’이 있다. 베를린 트립은 2017년 출시된 이래로 2018년 6월 기준 현재 130개 이상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대비 트립 예약 건수가 약 5배 이상 증가했다. 베를린 트립은 평균 50불 정도이며, 평점 5점 만점에 4.7점의 리뷰를 받고 있어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니 경험해볼 것을 추천한다. 베를린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트립은 어떨까? 카누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호스트 플로리안에게 카누를 배우거나, 포토그래퍼인 호스트 베이트와 함께 베를린 시내 구석구석을 탐험하는 시간을 즐겨보자. 배가 고파온다면 호스트 루카와 맥주로 유명한 독일의 크래프트 비어를 맛보거나 푸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호스트 더크와 함께 베를린 곳곳에 자리한 맛집을 찾아다니며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트립 중에는 베를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호스트 카렌의 지도 아래 베를린의 감성을 스케치 작품으로 남기거나, 호스트 카타리나와 함께 1920년대 베를린의 향수가 어린 스윙댄스를 배워보자.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11 17:37
연예

평택서 생활숙박시설 ‘가이아프레지던스’ 공급

삼성·LG전자의 투자와 미군기지 이전, 교통망의 확충을 등에 업은 평택 부동산 시장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지하철 1호선 송탄역 역세권에 생활숙박시설 가이아프레지던스가 공급된다. 경기도 평택시는 용산 미군기지 이전으로 군 병력과 가족 등을 포함해 약 8만5,000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측되며, 오는 2020년 국제화 중심지구인 고덕 국제신도시 완공도 계획돼 있다.평택 삼성반도체 공장 역시 생산유발효과 163조원과 일자리 44만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LG디지털파크 조성으로 인해 일자리 3만5,000개와 인구유입 7만5,000명이 추가될 예정이다. 교통망 호재도 있다. 수서-동탄-평택 지제역으로 직접 연결되는 SRT 도시고속철도가 개통됐으며, KTX와의 연계로 전국 어디로나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수서-평택 지제역 간 약 17분 소요). 평택항만도시 건설과 서해안복선전철, 동부고속화도로 등의 개통도 기다리고 있다. 이로 인해 평택의 인구유입은 급증하는 추세다. 현재 46만명에서 오는 2020년 인구 8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삼성, LG 산업단지 등으로 인해 1~2인 가구 비율 역시 늘어나 소형주거공간의 수요도 높아질 전망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평택시의 1~2인 가구 비율은 2015년 기준 52.6%에서 2020년 기준 62.8%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생활숙박시설 가이아프레지던스는 이런 평택 개발호재의 수혜지에 조성된다. 경기도 평택시 지산동 809-15 일대에 지하 4층~지상 13층, 1개동 규모로 들어선다. 생활숙박시설은 ▲24㎡A 561실, ▲34㎡B 24실, ▲ 23㎡C 28실, ▲32㎡D 22실, ▲27㎡E 12실, ▲27㎡F 12실, ▲24㎡G 12실 등 전용면적 23~34㎡, 8개 타입, 총 691실로 이뤄졌다. 단지는 풀퍼니시드 시스템(Full-furnished System)을 제공한다. 빌트인 드럼세탁기와 빌트인 냉장고, 천정형 에어컨, 전기쿡탑 등 가전제품을 삼성 최신 제품으로 완비했고 벽지와 바닥, 타일 등은 동급대 최고급 마감재를 적용했다. 일부 가구에는 파우더룸과 테라스 공간이 제공되며, 필요와 취향에 따라 데스크, TV선반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외부는 투숙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건물 중심부에 중정구조를 도입해 채광과 환풍을 높이고 여유로운 개방감까지 선사한다. 옥상정원, 바비큐장 등 부대시설과 함께 휘트니스센터, 스파, 세탁실 등 다양한 근린시설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특히 전문자산관리회사 젠스타의 관리운영을 통해 룸메이드 서비스, 호텔형 로비 라운지 구성, 장기 및 단기 고객을 위한 모바일 창구서비스와 간편 체크인 서비스, 멤버십 서비스 및 컨시어지 서비스 등 고급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환경도 좋다. 지하철 1호선 송탄역과 400m 거리며, 송탄시외버스터미널과도 200m에 불과해 도보로 지하철과 시외버스를 모두 이용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및 평택제천고속도, 1번국도, 306번국도 등 도로여건도 좋다. 생활숙박시설인 만큼 부동산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청약통장이 불필요하며, 전매 제한이 없고 중도금 대출 제한도 없다. 다주택자 규제를 받지 않아 종합부동산세가 면제되고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업체 관계자는 “가이아 프레지던스는 평택 개발호재의 수혜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반도체 및 LG디지털 임직원의 숙소로도 유치해 투자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승한기자 2018.07.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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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는 스테이케이션으로

올 여름 휴가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 여행 어때?온라인 항공권 판매 1위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2015년과 16년에 8~9% 수준으로 이미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7일 이상 해외 한 호텔 장기 숙박 비중이 지난 달인 5월에 처음으로 10%대로 올라오며, 체류(Stay)와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신조어인 스테이케이션이 新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러한 트렌드를 감안해 인터파크투어는 지난 4월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나만의 여행지'를 묻는 설문을 실시한 바 있는데, 총 약 1,200명 설문에 답한 이번 설문 결과 1위는 TV 예능의 인기에 힘입은 발리가 차지했으며, 2위는 유럽, 3위는 배낭 여행자들의 성지인 태국, 4위는 보라카이가 차지했다.인터파크는 이러한 스테이케이션 트렌드를 겨냥하여, 최고급의 수영장을 자체 보유해 한 호텔에서 오래 머무르는 여름 숙소로 적합한 국내 인기 수영장 호텔 기획전을 7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는데, 대상 호텔인 제주 히든 클리프 호텔이나 켄싱턴 호텔의 경우는 수영장 이용을 무료로 제공하며 강원 대명 비발디파크나 서울 신라호텔의 경우는 수영장과 숙박을 묶은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또한 인터파크는 휴식과 힐링에 안성맞춤인 루프탑 바를 보유한 도심 호텔 특별전을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는데, 탁 트인 옥상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바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 콘래드 호텔, 글래드라이브 강남, 프레이저플레이스 남대문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성수기 특가 할인 또는 호텔 상품권 등의 특별한 사은품을 제공한다.이석희 기자 2017.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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